감리협회는 최근 협회 교육장에서 ‘2013년 임․직원 워크숍’을 개최, 협회장 취임시 추진했던 ‘협회장 중점추진사항 및 위원회별 추진사업’ 현황을 재점검하는 한편 건설기술용역업 통합과 관련 협회 통합 및 해외진출 등 ‘협회 발전을 위한 로드맵’ 마련을 선언했다.

이날 협회 회장단과 각 위원회 위원장들을 중심으로 ‘협회통합 추진방안’, ‘회원사 해외진출시 지원 방안’, ‘통합에 따른 홍보강화 방안’, ‘통합협회 운영 방안’, ‘사업실적 및 인력관리 제도 변화에 대비한 위탁업무 수수료의 적정수지 확보 방안’, ‘통합에 따른 교육기관 발전방안’ 등을 주제로 협회의 나아갈 방향을 점검했다.

우선 감리협회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감리․CM․설계 등으로 분리된 업역을 건설기술용역업으로 통합, 건설기술용역단체로 출범키로 하고 협회 통합은 발주청의 행정부담완화, 업계 기술력 제고, 협회 관련제도 및 규정에 신속하고 전략적인 대응 강화 등의 효과 극대화를 위해 T/F팀을 구성 통합안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정부의 건설기술관리법 전면개정은 건설기술용역업체의 해외진출 지원 강화를 위한 것으로 (가칭)건설기술용역업협회로 협회 명칭을 개칭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무엇보다도 감리협회는 회원사 해외진출을 위해 사례발표회, 해외진출 지원 설명회, 해외입찰 정보제공, 해외 유관기관과의 협력 등 그동안 수행해 온 해외지원 업무를 더욱 강화해 해외 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축 활성화, 영어실무교육 강화, 해외진출 회원사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방안 모색, 해외기관 및 업체간 상호협력 확대 등에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이와함께 감리협회의 위탁업무 및 재정운영 방안 마련에도 적극 나서 용역실적 및 인력관리제도 변화에 대비한 위탁업무수수료의 적정수지 확보를 위한 세부 방안 마련 및 실천에도 남다른 정성을 쏟을 예정이다.

교육 강화를 위해서는 매년 3,6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해 온 감리협회는 집체교육, 분할교육, 인터넷 교육 확대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신설할 예정으로 특히 건설기술진흥법 시행에 따라 해외건설 활동을 위해 표준실무영어, 문서작성실습, 협상 스피치 등 해외 건설비즈니스 영어 교육과정을 신설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회원사의 역량 강화에 일익을 담당하는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

감리협회는 김연태 회장 취임이후 지난 2년여 동안 감리자의 감리업무 수행실적 평가방법 개성, 주택감리제도 강화 및 하자발생에 따른 책임 규정 신설, 감리업체 입찰부담 완화를 위한 심층평가방식 개선, CM교육의 감리원 전문교육 인정 등 감리제도 개선으로 업계 부담을 크게 완화했다.

또한 예산편성 지침상 책임감리비 요율을 지난 2012년 15%, 2013년 10% 인상에 이어 내년도 5% 추가 인상을 확정지었을 뿐만아니라 산․학 협력 MOU 체결 등 대회협력 강화에 주력하며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및 활용패키지 개발 사업은 건설협단체 유일하게 지난 2012년에 이어 올해도 지속 수주, 대외위상 강화에 공적을 추가했을 뿐만아니라 해외영어실무 교육 확대․감리업체 해외진출 지원 설명회 개최 등 회원사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 실천으로 업계 기술력 제고에 주력해 왔다.

감리협회 김연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년 5월부터 시행되는 건설기술진흥법은 정부의 해외건설 지원책으로, 이번 워크숍은 앞으로 펼쳐질 업계의 청사진을 그려보고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협회의 역할을 생각하고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며 “감리협회의 제2도약을 위해 임직원 모두 단결, 업계 발전을 위해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