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한국전기산업대전’이 10일 일산 킨텍스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장세창),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 유일의 발전·송배전 전기기기 전문전시회로 원자력, 철도전력, LED산업 분야에서 1000여점의 제품이 전시됐다. 특히 올해는 해외 37개국에서 107명의 바이어가 초청돼 전기산업계 수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개막식에는 이관섭 산업부 실장, 조환익 한전 사장, 장세창 전기산업진흥회장, 최길순 한국전기공사협회장, 유상봉 한국전력기술인협회장, 박영근 본지 사장, 김상복 전선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구자균 LS산전 부회장, 김호용 한국전기연구원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 개막식을 겸한 전기산업 발전유공자 포상식에서는 정명림 현대중공업 상무가 최고 영예인 산업포장을, 김영종 대농산업전기 대표이사가 대통령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날 장세창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기산업대전은 발전·송배전을 총괄하는 전력분야 종합전시회로 위상을 확고히 했으며 원자력, 전기철도,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분야 등 근접산업과의 융·복합화를 지향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올해 수출목표 160억달러를 달성하는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2020년 수출 400억달러 달성의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