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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시황>건설주, 90일 만에 140선 회복…코스피, 1970대 재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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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주가 큰 폭 상승하며 90일 만에 140선을 회복했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건설업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71포인트(2.71%) 오른 140.75로 장을 마감했다.
건설업지수가 140선에 재진입한 것은 지난 6월 14일(140.64) 이후 처음이다.
건설업지수는 8·28 대책 발표 이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정부가 대책을 내놓은 뒤 8거래일 동안 무려 10% 가까이 오르며 140선 회복에 성공했다.
금호산업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현대산업개발(5.15%), 대림산업(4.97%), GS건설(4.43%), 대우건설(3.72%) 등 모처럼 대형건설사들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남광토건(3.37%), 성지건설(3.19%), 삼환기업(2.53%), 코오롱글로벌(2.39%), 경남기업(2.23%) 등 중견건설사들도 줄줄이 올랐다.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36포인트(0.99%) 상승한 1974.67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5445억원을 순매수하며 12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988억원, 4136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316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316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을 비롯해 증권, 화학, 기계, 금융 등이 강세였고 섬유의복, 의료정밀, 전기가스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차를 제외한 대부분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66포인트(0.51%) 내린 521.11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보다 6.20원 내린 1086.80원을 기록했다.
박경남기자 k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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