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전국 지자체, 전기공사협회 시·도회 관계자가 모여 전기공사업 등록관리 업무 등 관련 의견을 교환하고 업계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기공사협회(회장 최길순)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충북 청주시 소재 수안보 한화리조트 일원에서 ‘2013 전기공사업 담당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박학희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산업과 사무관을 비롯한 서울·부산 등 전국 시·도청 전기공사 담당 공무원들과 이유종 협회 부회장 이하 전국 시·도회 사무처장 등 60여 명이 참석, 의견을 교환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전기공사협회가 주관하는 전기공사업 담당관 워크숍은 정부와 지자체·전기공사협회가 모여 전기공사업 등록업무처리 요령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이를 통해 민원인에 혼란을 주는 각종 문제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신속·정확한 업무 처리방안 등을 논의하는 등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협회는 기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기공사업 등록관리 지침 해설(송세헌 협회 회원관리팀장) ▲전기공사업 종합정보시스템 활용(추재만 협회 전기공사정보센터장) 등 전국 시·도청 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전기공사업법 관련 실무 강좌가 진행됐다. ‘전기공사업 등록업무’에 대한 토론을 통해 참석자들 간 정보를 교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어 박학희 산업부 사무관이 ‘새 정부의 에너지정책’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인생의 행복을 그리는 자산관리’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 순서도 진행됐다. 이튿날엔 괴산군 칠성면에 자리한 괴산수력발전소 등을 돌며 전력산업 현황 등을 살펴보는 산업시찰 시간이 이어졌다. 이유종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자리는 전국 시·도청의 전기공사업을 담당하고 계신 여러분들과 함께 소통과 화합을 다지고, 애로사항을 털어놓는 ‘정보공유의 장’”이라며 “아름다운 이곳에서 그간 격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힐링’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