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이 각각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저가 낙찰제로 발주한 시흥장현지구 조성공사 1, 2공구 수주에 도전한다.

　LH는 8일 이들 공사에 대한 1단계 입찰금액적정성심사를 완료,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을 각각 2단계 저가심사 대상 1순위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1공구 심사 결과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예정가격 대비 75.327%의 투찰률을 적어내며 수주를 위한 7부 능선을 넘었다. 투찰금액은 392억8742만6000원이다.

　대림산업이 이 공사를 수주하면 지난 7월 화성동탄2 도시시설물 건설공사에 이어 LH의 최저가 토목공사를 연속 수주하게 된다.

　대림산업에 이어서는 남양건설과 삼호가 각각 2~3순위자로 선정됐다.

　시흥장현 2공구의 경우에는 예가 대비 롯데건설이 예가 대비 74.104% 투찰에 나서, 저가심사 1순위자에 올랐다. 투찰금액은 326억1135억4314원이다.

　2~3순위에는 대보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각각 자리했다.

　LH는 이같은 1단계 심사결과에 따라 이의신청을 접수한 후, 저가심사를 거쳐 빠르면 내주중 최종 낙찰자를 선정하고 곧바로 착공채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봉승권기자 skb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