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건설공사 3개 공구가 곧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선보인다.

　25일 조달청에 따르면 부산교통공사는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1, 3, 5공구 건설공사에 대한 계약체결을 의뢰했다.

　추정금액 951억원의 1공구는 부산도시철도 2호선 사상역과 부산광역시 사상구 감전동 새벽로 민창철강을 잇는 총연장 1.495㎞의 도시철도와 지하 정거장 2곳, 환기구 4곳을 건설하는 것으로 공기는 착공일로부터 1800일간이다.

　추정금액 737억원의 3공구는 부산시 사상구 학장동 학장천 케스텍코리아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을 연결하는 총연장 2.308㎞(교량 1.805㎞, U-TYPE 0.095㎞ 포함)의 도시철도와 고가식 정거장 1곳, 터널식 입찰고선 0.17㎞를 시공하는 것으로 공기는 착공일로부터 1800일간이다.

　추정금액 916억원의 5공구는부산시 사상구 하단2동 호서부산빌딩과 하단1동 하단오거리를 연결하는 총연장 1.02㎞의 도시철도와 지하 정거장 2곳, 환기구 5곳, 연결통로(지하) 1식을 건설하는 것으로 공기는 착공일로부터 1800일간이다.

　턴키방식의 이들 공사는 설계 대 가격비중이 7대 3인 가중치기준 방식으로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한다.

　수요기관인 부산교통공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지역업체가 49% 이상의 지분으로 참여하도록 요구했다.

　1공구는 현대산업개발과 SK건설, 3공구는 롯데건설 및 두산건설, 금호산업, 한진중공업, 고려개발, 5공구는 현대건설 및 GS건설, 한화건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총사업비 5388억원을 투입할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건설사업 중 나머지 2. 4공구는 향후 기타공사로 조만간 설계용역을 집행할 계획이다.

　공사비 660억원의 2공구와 600억원의 4공구 건설공사는 내년 9월쯤 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다.

　또한 공무원연금공단은 추정가격 360억원의 서귀포강정 상록아파트 건설공사를 계약요청했다.

　이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강정택지개발지구내 5블럭 2만3852㎡ 터에 지하 1층, 지상 7~10층, 연면적 3만9474㎡ 규모의 아파트 8개동(358가구)을 짓는 것으로 공기는 착공일로부터 605일간이다.

　이 공사는 3등급 대상 최저가낙찰제 방식으로 집행할 예정이다.

채희찬기자 c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