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플랜트협회와 공동 T/F팀 구성

플랜트 산업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됨에 따라 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 조선사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이하 FPSO) 등 고부가가치 플랜트 사업 수주에 성공하고 있지만 생산설계를 제외한 개념설계와 기본설계를 외국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에 의존하고 있어 수익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플랜트 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기존 ▲특성화 대학 및 엔지니어링 활성화 대학원 운영 ▲재직자 재교육 프로그램 등을 아우를 수 있는 T/F팀을 구성할 방침이다.

조선해양플랜트협회(회장 김외현)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이번 T/F팀은 올 하반기 중 세부적인 지원방안을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직접적인 행동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조선해양플랜트과 최규종 과장은 “지난 7월 열렸던 전문인력 간담회에서 김재홍 차관님이 언급한 종합적인 인력양성 대책 수립을 위해 T/F팀 구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하반기 중 세부적인 지원방안을 선정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태 기자  |  kjt@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