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는 지난달 28일 ‘2013년도 정보통신공사업 시공능력평가액’을 공시했다.
올해도 어김없이 업체별 시평액이 발표돼, 전년대비 실적 및 순위가 상승한 업체와 하락세를 기록한 업체 간 희비가 교차했다. 

11∼20위권에서는 명신정보통신(주)와 삼성물산(주)의 도약이 눈에 띄었다.

명신정보통신(주)(대표 서철)은 지난해 24위에서 올해 13위로, 삼성물산(주)(대표 정연주)는 작년 66위에서 올해 15위로 뛰어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21∼50위권에서는 대신정보통신(주)와 (주)남양통신, 현대에이치디에스(주) 등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작년 40위였던 대신정보통신(주)(대표 이재원)은 올해 28위에 올랐고, (주)남양통신(대표 최승곤)은 작년 51위에서 올해 36위로 15계단 뛰어올랐다.

또한 현대에이치디에스(주)(대표 임창식)는 작년 61위에서 올해 40위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작년 50위였던 (주)나우스넷(대표 오승탁)은 올해 41위로 상승했다. 아울러 중앙하이텔(주)(대표 김광헌)은 작년 63위에서 올해 48위로 도약하며 성장의 페달을 밟았다.

이와 함께 지난 1961년 설립돼 정보통신공사업 1세대 기업으로 기반을 다진 (주)전통(대표 김만웅)도 작년 74위에서 올해 50위로 도약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51∼100위권에서는 (주)에스디시스템과 (주)아이티에스중부, 현대오토에버(주), (주)유선통신, (주)글로벌텔레콤 등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주)에스디시스템(대표 박봉용)은 작년 71위에서 올해 53위로 도약했고, (주)아이티에스중부(대표 송의영)는 작년 87위에서 올해 5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또한 작년 79위였던 현대오토에버(주)(대표 박성근)는 올해 57위로, 작년 83위였던 대림산업(주)(대표 김윤)은 올해 60위로 뛰어올랐다. 아울러 작년 93위였던 (주)글로벌텔레콤(대표 서승현)도 올해 74위에 오르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0위 밖이었던 (주)유선통신(대표 최종수 106위→67위) 및 (주)한진중공업(대표 송화영 134위→79위), (주)윈포넷(대표 권오언 131위→87위), 삼성테크윈(주)(대표 김철교 154위→94위), 동원텔레콤(주)(대표 조우현 123위→95위), (주)탑엔지니어링(대표 최성달 116위→98위), (유)미주계전(대표 정두진 191위→100위) 등도 올해 새롭게 100위 안으로 진입하며, 시장공략의 고삐를 바짝 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