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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전기공사 실적 19조145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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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사업체들의 2012년 실적이 19조145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1년 기록했던 19조6679억원보다 5000억원 정도가 줄어든 금액이다.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최길순)가 2013년도 전기공사분야 시공능력평가액 산출을 위해 전국 1만3282개 전기공사업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실적을 취합한 결과 전체실적은 2011년보다 2.6% 가량 감소한 19조1452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번 실적조사는 협회 회원사 1만3282곳 중 답변을 제출한 1만3109곳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실적을 제출하지 않은 173곳은 집계자료에서 제외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업체당 평균실적은 14억6000만원이었다. 이는 15억1900만원을 기록했던 전년대비 6000여 만원(3.8%)이 줄어든 것으로, 최근 5년간 가장 낮은 금액이다.
2012년도 실적을 바탕으로 한 시공능력평가 총액은 48조1917억원이었던 지난해보다 5000억원(1.0%) 정도 감소한 47조6742억원으로 나타났다.
업체당 평균 시평액은 35억2700만원으로, 36억300만원이었던 2011년보다 2.1% 가량 줄었다.
업체당 시공능력 평가에선 1조6945억원을 기록한 한전KPS가 8년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현대건설이 8861억원, 삼성물산이 3035억원 등의 성과를 올리며 뒤를 이었지만 1위와는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전기공사 전문업체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금화피에스시가 2011년 10위에서 6위로 뛰어오르며 분전한 가운데 지에스네오텍과 세안이엔씨, 대명지이씨 등이 10위권 내에 포진했다.
눈에 띄는 성과가 있었음에도 지난해 업체들의 경영환경은 2011년도와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경영안정성을 판단하는 기준인 전기공사분야 부채비율은 169.06%를 기록, 168.64%였던 지난해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자산회전률은 0.87회로 2011년 0.86회와 비슷했다. 영업이익대비 이자보상배율은 2.25배로 나타났다.
기업의 당기순이익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총 자산 순이익률은 2.25%였다.
한편, 2013년도 시공능력 평가액은 최근 3년간의 공사실적 평가금액과 경영평가·기술능력평가·신인도 등을 합산한 금액이다. 2012년도 전기공사업 경영상태평균비율 등과 함께 공공공사 입찰시 업체를 평가하는 기초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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