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건설경기동향조사 통계작성 변경승인’에 따라 5일 공사지역(시·도)별 건설수주동향통계의 개발 결과를 공표했다.

공표내용은 2005년 1월부터 현재까지의 발주자별, 공종(건축·토목)별 년·분기·월간 수주자료이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서 이용할 수 있다.

그간 건설부문의 지역(시·도)별 통계는 활용에 한계가 뒤따랐다. 연간통계 이외에는 월간통계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 전국단위 통계를 시·도별 월간동향통계로 확대함에 따라 활용범위를 넓힐 수 있게 됐다.

특히 건설경기의 선행지표인 시·도별 건설수주동향통계 개발로 지역의 건설활동을 예측하는 게 가능해졌다. 아울러 지역소재 건설관련기업들의 경영계획 수립과 지역균형발전, 건설관련 정책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올 1/4분기 공사지역(시·도)별 수주동향을 보면 공사물량이 전년 동기보다 전국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내용을 보면 서울과 광역시 모두 감소했고, 기타 지역도 대부분 감소했다.

수도권의 경우 공사물량이 34.6% 줄었고 지방은 47.2%가 줄어 감소폭이 더 컸다. 특히 충남과 경남에서 건축  및 토목공사의 물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