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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평균전력시장가격 160.83원/k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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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평균전력시장가격(SMP기준)은 전년대비 27.0%나 증가한 160.83원/kWh을 기록했다.
또 SMP가 200원/kWh 이상의 높은 가격 구간에서의 시장가격 결정횟수는 2011년 65회였던 것에 비해 지난해는 1108회나 됐다.
전력거래소가 2012년 우리나라 전력시장 동향과 주요 이슈, 전력시장 및 전력계통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조망한 전력시장 분석보고서(2012 Market Trends & Analysis)에 따르면 지난해 전력수요의 급증으로 시장가격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발간된 보고서는 지난 2001년 전력시장 개설 이후 현재까지 전력시장과 전력계통을 운영하며 축적된 자료를 활용해 작성됐으며, 2012년 연간 전력시장운영규칙 개정사항, 주요 전력시장감시활동, 시장참여자 현황 등 전력시장의 주요이슈와 동향을 조망하고, 전력시장 현황, 전력계통 현황, 전력시장 구조, 전력시장 성과, 발전사업자 행동의 총 5개 분야 18개 분석지표를 이용해 우리나라 전력시장을 다차원적으로 접근해 분석했다.
◆전력시장 가격= 2012년 평균시장가격은 전년대비 27.0% 증가한 160.83원/kWh을 기록했다. 이는 전력수요 증가와 가격결정 발전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LNG와 유류의 열량단가 증가가 주원인으로, LNG와 유류의 열량단가는 전년대비 각각 16.3%와 18.5% 증가해 시장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최고 전력시장가격은 2월 8일 19시에 청주열병합이 결정한 281.76원/kWh이었으며, 최저 시장가격은 추석 연휴기간인 10월 1일 3~6시 동해2호기가 결정한 44.80원/kWh이었다.
SMP가 200원/kWh가 넘는 높은 가격대 월간 발생시간 횟수는 여름철 피크기간에 해당하는 7월이 247회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3월(237회), 6월(196회) 순이었다.
전력시장가격이 100원/kWh 이상에서 결정된 비율은 97.7%였으며, 150원/kWh 이상도 52.9%나 됐다.
전력시장을 통한 발전전력량은 전체 전력량 중 96.4%를 차지했으며, 이중 민간발전사의 발전량은 9.1%를 차지했다.
◆설비예비력=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설비예비력은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다가 2006년 이후 한자리수로 떨어지며 수급불안감이 커졌다.
2008년 영흥3·4호기, 보령7·8호기 준공으로 설비용량이 증가해 일시적으로 12% 수준으로 회복됐다.
이후 설비증가율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전력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설비예비율이 하향추세를 보이며, 2011년에는 최저 설비예비율인 4.1%를 기록했다.
지난해는 원자력 신월성1호기와 신고리2호기 등 신규발전설비가 준공되면서 설비예비율이 7.7%로 증가했다. 하지만 공급예비율은 전년대비 0.3%p 감소한 5.2%를 기록했는데, 이는 최대전력 발생일 한빛3·5·6호기, 한울4호기의 부품교체 작업 및 기타 정비로 인한 발전기 정지용량 증가로 전년보다 감발전력이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러한 부족한 예비력 탓에 전력수급 경보는 총 75회 발령됐으며, 준비단계 63회, 관심단계 10회, 주의단계 2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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