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환경 분야 강소기업들과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유럽연합(EU)이 6월 11·12일 이틀간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2013 환경․에너지관련기술 전시상담회’를 개최, EU가 엄선한 우수 강소기업들과의 비즈니스 교류를 체계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본지 5월 23일자 10면 보도 이번 행사는 환경친화적 기술을 보유한 유럽 기업의 제품을 소개하고,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전시상담회 형태로 추진됐으며, 올해에는 엄격한 기준으로 선발된 에너지·환경 관련 강소기업 39곳이 방한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어떤 기업들을 만나볼 수 있는지 살펴봤다. 올해 참가기업들은 신재생에너지(10개), 태양열·태양광(7개), 풍력에너지(5개), 에너지 효율 솔루션(5개), 에너지환경기술(6개), 수질․대기(4개), 폐기물처리관리(2개) 등 7개 분야 39개다.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업 중 ‘시르프로텍(CIRPROTEC S.L)’은 스페인의 번개·과전압 보호 시스템을 전문으로 다루는 기업이다. IEC 61643-1을 준수하는 서지보호기와 광역 피뢰침 기술로 제조되는 조명 보호기, 주파수 과전압 보호 기기 등을 주로 생산한다. ‘바이오프로세스 컨트롤 스웨덴(Bioprocess Control Sweden AB)’은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기술을 제공한다. ‘자동 메탄발생시험 시스템(AMPTS;Automatic Methane Potential Test)’으로 실제 메탄 발생량과 기타 기질의 역학 분해 프로파일을 분석함으로써 사용자가 보다 간편하게 최적화된 체류시간을 산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태양열·태양광 분야에서는 ‘SVCS 프로세스 이노베이션(SVCS Process Innovation s.r.o.)’이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태양광 산업용 횡형 비연속로(Batch Horizontal Furnaces)를 설계․제조하는 기업으로 안전성․신뢰성이 뛰어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네다(NEDA S.A)’는 최소 공간에서 최대 출력을 제공하는 ‘회전형․선형 이축 트래커(Biaxial Circular and Linear trackers)’를, ‘메트렐(Metrel d.d.)’은 전기설비·태양광 발전설비의 안전성과 전력품질, 고전압 진단 등 다양한 검사․측정 솔루션을 납품한다. ‘린드너(Lindner AG)’와 ‘이스크라 시스테미(Iskra Sistemi)’는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린드너는 친환경 그린 빌딩용 냉난방 기술·소재 노하우를 갖춘 기업이며, 이스크라 시스테미는 공정자동화, 정보통신·보안 시스템을 제공하는 슬로베니아 최대 규모의 업체다. 체코의 ‘KMB 시스템즈(KMB Systems s.r.o)’는 전기 품질 및 제어 신기술 연구에 주력하는 기업으로, 주로 역률제어기와 계량기, 전력품질측정기, 에너지효율 모니터링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독일의 풍력·태양광 모듈용 맞춤식 T-너트 등 부품소재 전문기업 ‘노스타(Nosta GmbH)’, 네덜란드의 탄소배출권 매매․중개 전문기업인 ‘에네코 에너지 트레이드(Eneco Energy Trade B.V.)’도 이번 행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도 특수 베어링 제조업체 ‘이라운디(iraundi s.a.)’와 맞춤형 분쇄기 솔루션 개발기업 ‘운타 슈레딩 테크놀로지(UNTHA Shredding Technology)’, 화학․유해물질 보호 시스템·부품 생산업체 ‘에어센스 애널리틱스(AIRSENSE Analytics)’, 압력 주조 공장 배기 처리 분야의 선두주자 ‘KMA 움벨트테크닉(KMA Umwelttechnik GmbH)’ 등 다양한 기업들이 행사에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