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협회, 미얀마 CM공급 확정 주변국 진출 ‘봇물’
‘한국CM 수출 모델’ 첫 단추… ‘성공 수행’ 만전

국토교통부가 최근 ‘캄보디아 CM 공급사업’ 연구용역개발사업자를 선정, 해외CM 수출을 위한 기반 구축사업이 본격화됐다.

국토부의 캄보디아에 한국형 CM제도를 구축하는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CM협회(회장 배영휘)는 최근 ‘캄보디아 CM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 사업자로 한국건설관리학회를 선정하고 용역개발사업 수행에 본격 나섰다.

‘캄보디아 CM 공급사업’은 국내 CM제도를 바탕으로 캄보디아에 적합한 CM 모델을 개발․구축, 국내 기업이 캄보디아 건설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확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CM협회는 캄보디아 건설시장에 건설 및 CM 관련제도, CM매뉴얼, 인력 및 기술개발프로그램 등을 개발·공급하는 것 뿐만아니라 이에 따른 시범교육 실시, 국내업체의 진출 로드맵 제시도 2년에 걸쳐 함께 수행하게 된다.

‘캄보디아 CM 공급사업’은 국내 건설제도를 바탕으로 한 CM제도 공급 뿐만아니라 국내 CM 및 건설산업 해외진출 확대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현재 CM협회가 미얀마에 한국CM 공급을 확정한데 이어 스리랑카에도 국내 CM공급 추진이 발빠르게 진행되는 등 주변국으로 확대가 가속화되고 있어 이번 캄보디아 CM공급 사업은 ‘대한민국 CM 수출 모델’을 제시하는 첫 단추로, 그 의미가 강조되고 있다.

CM협회 관계자는 “이번 캄보디아 CM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사업은 한국형 CM수출 모델 우수사례를 수립, 미얀마와 스리랑카 등 주변국에 국내 CM제도의 해외 수요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 관계자는 “캄보디아 CM공급사업은 국내 CM제도 수출로만 그치는 것이 아닌 캄보디아 시범사업 추진이 예정돼 있어 국내CM업체의 해외진출도 기대되는 만큼 이번 연구용역사업의 성공수행에 만전, 국내 CM 및 건설업체의 해외시장 확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년도 연구용역개발사업은 캄보디아 건설시장에 건설 및 CM관련 제도 프레임워크 개발·공급을 중심으로 계약일로부터 12개월을 수행하게 되며 용역비는 2억9,500만원이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