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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ES, LS산전과 HVDC 기술이전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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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알스톰 합작사인 KAPES(KEPCO Alstom Power Electronics Systems)가 LS산전과 초고압직류송전(HVDC) 기술이전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KAPES는 한전이 전류형 HVDC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 프랑스 알스톰과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KAPES는 지난 1월말 LS산전을 HVDC 핵심기술 이전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4개월만인 지난 22일 계약을 완료했다.
계약 체결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김준동 에너지자원실장과 LS산전 구자균 부회장, 한전 김종영 기술엔지니어링본부장, 알스톰 코리아 양문수 부사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KAPES는 국내 HVDC사업을 전담하게 되며, LS산전을 이 사업에 필요한 핵심기기를 제작, 납품하는 방식으로 기술을 이전받게 된다.
LS산전과 KAPES는 HVDC에 대한 기술자립을 추진, 2020년 약 8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세계 HVDC시장에서 점유율 6%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진홍 KAPES 사장은 “알스톰, LS산전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통해 HVDC를 한국의 차세대 녹색성장을 위한 한 축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은 “이번 계약 체결은 기술이전은 물론 향후 프로젝트에 있어 제작사로서의 역할이 구체화된 것"이라며 “HVDC 제조 기술의 확보로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와 등 기존 사업과의 연계 활성화는 물론 국내 전력 수급 안정에도 일익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레드릭 살롱 알스톰 부사장은 “기술이전은 오랜 기간에 걸친 한국과 프랑스 전력산업 간 우호적인 협력의 결실”이라며 “아시아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동반 공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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