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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에너지 기업 3.0시대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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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여는 국정비전에 포커스를 맞춘 한국전력의 비전은 국민 개개인의 에너지 복지와 서비스를 제고하는 ‘에너지기업 3.0시대 구현’이다.
공급자 중심, 일 방향인 1.0시대와 수요자 참여, 양방향으로 대표되는 2.0시대를 거쳐 이제 국민 복지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3.0시대를 개화하겠다는 게 한전의 목표다.
한전은 4월 30일 서부발전 회의실에서 전력그룹사 사장단회의를 개최하고 새정부 국정과제 이행계획을 발표했다.
이행계획에 따르면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 국정목표와 관련해 한전은 중소기업 동반성장 확대, 제2원전 수주, 사회적 기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 등 9개 이행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확대하고 글로벌 동반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서 협력적 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한편 중소기업 수출 경쟁력을 강화키로 했다. ‘전력산업 동반성장 박람회’를 개최하고 수출기업에게 ‘KEPCO 보증 브랜드’를 제공하는 것도 이의 일환이다.
‘맞춤형 고용?복지’ 국정목표와 관련해 여성인재 육성 및 양성평등 확산, 비정규직 차별해소, 에너지 Poor층 서비스 개선 등을 추진한다. 정부와 협의해 저소득층 ‘에너지 바우처’ 제도를 적극 개발할 계획이다.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인턴을 포함해 올해 1,946명을 신규로 채용한다.
‘안전과 통합의 사회’ 국정목표를 이행하는 과제는 총 16개로 가장 많다.
적극적 수요관리를 통한 수급안정 실현, 전기요금 투명성 확보, 국민적 합의를 통한 전력설비 건설, 전력설비 안전성 강화 및 전력망 사이버보안 확보와 더불어 스마트그리드의 사업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앞장설 방침이다.
‘행복한 통일시대 기반구축’을 위해 남북 전력협력사업을 확대하고 동북아 슈퍼그리드를 추진한다.
한편, 6개 발전사와 한전KPS등 10개 전력그룹사도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국정기조를 공유해 회사관련 추진과제 및 이행계획을 수립중이다.
차기 전력그룹사 사장단회의에서 발표·공유키로 했다.
전력그룹사는 이행과제에 대한 공동협력 실행방안 수립 및 협업을 통해 실행력을 제고하고 전력그룹사 사장단회의에서 추진성과를 주기적으로 점검, Best Practice를 공유해 국정과제 실행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은 “전력그룹사는 에너지공기업으로서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을 추구하는 새 정부의 국정기조가 실현되는데 앞장서 줄 것과 회사관련 국정과제를 실행함에 있어 ’국민중심·협업중심·현장중심‘ 국정운영 원칙이 적용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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