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VDS도 추가 설치하기로

세종시의 교통체계 고도화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LH세종특별본부는 이달 1일부터 행복도시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대중교통정보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요 정보서비스는 행복도시 세종의 버스노선 개편에 따라 지난달부터 운행 중인 간선급행버스체계(BRT)와 10개 노선의 일반버스이동사항 등에 대한 내용이다.

대중교통정보서비스사업의 핵심은 세종시에서 운행하는 버스의 도착정보, 현재위치, 목적지별 소요시간 등을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통해 제공하는 것이다.

행복도시 첫 마을과 정부세종청사를 경유하는 15개 노선 중에서 세종시에서 운영하는 BRT와 10개 노선버스가 정보제공 대상이 된다.

특히 세종시는 행복도시 u시티 1단계 1차 사업(1, 2생활권)의 일환으로 지난달 1일부터 1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이달부터 정식 서비스에 들어갔다.

또한 대전시, 공주시에서 출발하는 광역버스 4개 노선도 해당 지자체와 협의해 점차적으로 서비스를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세종시는 올해 안에 종합적인 교통소통 정보제공을 위한 교통전광판 7대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미 2대의 교통전광판이 설치돼 있어 세종시의 교통전광판은 모두 9대로 늘어나게 된다.

이와 더불어 6대의 교통용 CCTV를 설치한데 이어 차량화재, 사고 등 돌발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CCTV 14대를 교차로마다 추가로 설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및 한국도로공사 등과 협업을 통해 세종시 인근 국도와 고속도로에 대한 정보, 행복도시 내 교통정보를 연계할 수 있는 교통정보수집장치(VDS) 8대를 추가로 설치함으로써 종합적인 도로교통소통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심재홍 행복청 지식정보과장은 “인구유입이 본격화됨에 따라 교통수요가 급증할 것을 대비해 첨단교통정보시스템을 추가로 설치했다”면서 “대중교통 활성화와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