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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태양광발전소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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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사협회가 천혜의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간직한 독도의 환경보호와 실효적 지배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0년 전기인들의 정성을 모아 준공한 독도 태양광발전소를 비롯해 협회의 다양한 활동들 또한 재조명을 받게 됐다.
전기공사협회(회장 최길순)는 지난 25일 MBC 일산드림센터에서 열린 '제1회 독도평화대상 시상식' 에서 독도 환경보호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봉상(서도상)을 수상했다.
대한봉상(서도상)은 독도의 환경 보존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거나 예술·학문 등 문화 분야의 증진을 위해 공헌하고 있는 개인이나 단체를 격려하기 위한 상이다.
전기공사협회는 지난 2008년부터 남병주 전 회장의 주도로 진행된 독도 태양광발전소 건설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국토 최동단인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환경보호에 크게 공헌한 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부가 아닌 1만3000여 협회 회원사와 전기과 학생 및 교수 등 민간이 자발적으로 모은 30억여 원의 성금으로 사업을 진행, 독도에 우리힘으로 불을 밝히고 있다는 점 또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최길순 회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상을 받는 다는 것은 언제나 기쁜 일이지만, 특히 독도와 관련해서 받은 상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면서 "앞으로도 전기인들의 힘을 모아 독도 수호는 물론 국가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독도평화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독도평화대상은 (사) 독도지킴이 독도 사랑회가 차지했다.
독도사랑회는 독도수호 결의대회와 독도사진전, 독도학당 개설 등 독도에 관한 국민들의 관심을 환기하고, 국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데 기여한 활동 등을 인정받았다.
인류애를 바탕으로 우리사회의 화합과 평등, 인권증진을 실천하고 있는 이에게 시상하는 우산봉상의 영예는 최서면 국제한국연구원장에게 돌아갔다.
최 원장은 우리나라와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를 순회하며 독도의 영토주권을 설명하고, 일본 내 학자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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