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은 24일 국군재정관리단(이하 재정단) 대회의실에서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협력을 통해 국가계약제도의 발전과 ICT인프라의 고도화를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협약내용을 살펴보면, 양 기관은 상호간 정책교류 및 정보교환, 기술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정보의 상호 공유와 함께 우호증진에 필요한 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협회는 정보통신공사분야의 법령 및 제도 등 변경사항이 계약업무에 조기에 적용되도록 재정단에 신속히 전파할 방침이다.

또한 정보통신공사분야 설계내역 검토 및 계약관련 법령해석 등에 대해 재정단에 도움을 주고, 협회에서 시행하는 전문교육과정에 재정단 직원이 참가할 수 있도록 최대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협회는 재정단에서 시행하는 교육과정에 전문강사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재정단은 정보통신공사업법에 규정된 정보통신공사 분리발주를 적극 시행하고, 정보통신설비의 설치 및 유지보수가 포함된 사업에 대해 정보통신공사업자의 참여가 가능하도록 발주함으로써 공정경쟁 여건을 보장할 방침이다.

이에 덧붙여 재정단은 중소 정보통신공사업자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계약업무 집행과 법령 및 제도 개선에 협회와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한편 국군재정관리단은 국방경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작년 2월 1일 국방부 직할부대로 창설됐으며, 종전 각 육·해·공군 중앙경리단에서 개별적으로 처리하던 계약업무를 통합 집행하고 있다.

협회는 국방정보화사업에 대한 지원의 일환으로 지난 3월 8일 군 재무관 및 사업담당자를 대상으로 정보통신공사업관련 교육을 시행한 바 있다.

▲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임원진과 국군재정관리단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