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대규모 공공건설공사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건설업계의 수주전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조달청은 이번주에만 총 2255억원 규모, 56건의 공공건설공사 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주 1035억원, 83건에 비해 입찰건수는 줄었지만 입찰금액은 1220억원 늘어난 것이다.

특히 추정가격 728억원의 대구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1-5공구)에 건설사들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 공사는 2등급 51개사가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를 통과해 입찰을 기다리고 있다.

또 추정가격 452억원의 경기도의 시도 69호선 도로확포장공사는 3등급 126개사, 추정가격 444억원의 행복도시-공주 도로확장공사는 3등급 162개사가 PQ를 거쳐 치열한 가격경쟁을 예고한다.

이밖에 이번주에는 일반경쟁 13건, 실적제한 1건, 제한경쟁 2건, 지역제한 21건, 수의계약 16건에 대한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중 추정가격 169억원의 포항영일만항 어항방파제 및 파제제 축조공사가 실적제한 방식으로 집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