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이 일본 태양광 발전 시장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최평락)은 최근 일본 효고현 미나미아와지에서 10㎿규모의 미나미아와지 프로젝트와 58㎿규모의 카와니시 태양광 프로젝트 공동개발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태양광프로젝트는 한국중부발전과 태양광 전문기업 S-Energy(대표 홍성민), 일본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CEF(대표 가마타 히로유키)가 공동 추진하게 된다.

이에따라 일본 효고현 미나미아와지 시에 10㎿, 가와니시 시에 58㎿ 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를 건설하고 간사이 전력주식회사에 20년간 ㎾h당 42엔(약 480원)에 판매한다.

중부발전은 건설과 운영관리를, S-Energy가 태양광 모듈 공급을 담당하고 국내 금융사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

아울러 중부발전은 일본에서 100~200㎿ 규모의 태양광 설비 사업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평락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한국중부발전의 발전소 운영 경험, S-Energy 태양광 모듈제작기술 및 사업개발 능력, CEF사의 시공 능력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치열한 기업들 간의 각축장인 일본 태양광프로젝트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 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이번 프로젝트이 외에 최근 태국 시암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에 왐푸 수력발전 사업개발, 미국 볼더시 태양광 사업개발 등 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