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건설안전정보시스템(www.cosmis.or.kr)을 통해 최근 발생한 건설안전사고 사례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건설업계와 현장에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13년 상반기 건설현장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건설안전정보시스템은 지난해 4월 공식 오픈했으며 현재까지 건축공사 58건, 토목공사 67건 등 총 125건의 건설현장 사고(사망 55명, 부상 91명)에 대해 사고 경위와 원인분석 등 데이터베이스를 담고 있다.

국토부는 18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광주, 대구, 고양, 원주, 대전 등 전국 5개 권역에서 실시하는 이번 안전교육을 통해 건설현장의 현장대리인, 안전관리자, 감리자 및 담당공무원 등에게 안전관리제도, 안전사고 사례를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안전사고가 빈번한 가시설물의 안전관리 방안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영수 국토부 건설안전과장은 “올해로 3년째를 맞는 ‘건설현장 안전교육’은 건설기술자의 안전의식 제고 및 사고예방을 위해 매년 2회씩 실시하고 있으며, 담당공무원 및 시설안전공단 전문가가 최근 사고사례를 바탕으로 건설사고 예방에 필요한 대책과 노하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고 소개했다.

박 과장은 “지난해까지 2년 동안 모두 6951명의 건설 관련자가 교육을 이수했으며, 올해에도 3000여 명이 참여해, 건설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