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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광기술원, LED조명 2차 실증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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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한국광기술원이 주관하는 LED조명 2차 실증테스트가 사실상 시작됐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와 한국광기술원은 지난 2월 LED조명 실증단지에서 실증할 실외용 LED조명제품을 모집하고, 조만간 신청제품의 사전 광학성능을 측정할 예정이다.
사전측정이 끝나면 5월 중 탄천·서남물재생센터에 위치한 LED조명 실증단지에 본격적으로 제품을 설치하고, 6개월 간 필드테스트를 거치면서 조도·휘도·균제도를 측정한 뒤 11월 중 2차 광학성능을 측정한다.
서울시와 광기술원이 LED조명 실증단지에서 제품을 검증하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2월에 당초 목표보다 많은 업체로부터 신청을 받았고, 최근 그 업체들로부터 제품을 받았다”면서 “이에 따라 실증단지 설치 전에 광기술원이 제품들의 광학성능을 먼저 측정하고, 5월 중 실증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검증을 받는 2차 실증테스트 대상은 LED가로등 15개, LED보안등 16개, LED터널등 3개 등 총 34개다.
서울시와 광기술원은 실증기간이 끝나면 실증단지 설치 전·후의 데이터를 취합해 광학성능과 경년 변화에 따른 신뢰성, 에너지절감율 등을 분석한 뒤 해당업체와 서울시 산하 기초자치단체, 공공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LED조명 실증사업은 LED조명 실증단지를 활용해 무료로 LED조명업체에 기술력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 과정에서 드러난 부족한 기술을 ‘맞춤형 과외’를 통해 보완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사업은 서울시와 광기술원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탄천물재생센터에선 LED터널등을, 서남물재생센터에선 LED가로등·보안등을 주로 실증한다.
서울시와 광기술원은 지난해 하반기에도 국내 중소 LED조명업체 제품 33개(LED가로등 11개, LED보안등 19개, LED터널등 3개)를 대상으로 5개월 간 필드테스트를 실시하고, 광학성능, 신뢰성 평가결과를 종합해 우수제품을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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