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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평택 간 전철전력설비 감리발주 이달 중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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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발주될 예정이었지만 미뤄졌던 수도권고속철도의 전철전력설비 감리용역 발주가 이달 중 이뤄질 전망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광재)은 수도권고속철도 수서~평택 간 전철전력설비 신설공사 감리용역을 4월 중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서~평택 간 전철전력설비 감리 용역은 원래 지난해 12월 발주가 예정됐었지만, 예산 문제로 지난 3월로 미뤄진 바 있다. 그러나 철도공단은 감사원의 일상감사 문제로 예산을 제대로 집행하기가 어려워지면서 발주시기가 다시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주는 수서~동탄 간 30.8km 구간과 동탄~평택 간 30.3km로 2개 공구로 나눠서 시행되며, 공구 별로 송전선로·변전소 1동과 전차선로·배전선로를 각각 신설하는 내용이다. 용역금액은 각각 58억원 수준이다.
수서~평택 간 전철전력설비 감리사업의 입찰방식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로 진행된다. PQ는 부실공사를 막기 위해 정부가 발주하는 대형공사에 참여할 자격이 있는지 사전에 심사하는 제도다.
이번 사업은 수도권 고속철도 전기분야에서 올해 처음 발주된 것이다.
철도공단은 이달 중 수서~평택 간 전철전력설비 감리 용역을 발주한 후 올해 말부터는 본격적인 수도권고속철도 건설사업의 전기 분야 사업들을 내놓을 계획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많은 업체들이 이번 발주에 대해 관심을 갖고 기다리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을 발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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