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조달물자의 품질개선과 중소조달업체의 공공조달시장 판로 지원을 위해 조달전문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조달청 인력개발센터는 조달업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물품조달 실무 등 7개 과정에서 751명을 대상으로 집합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7개 과정은 △나라장터 기본 △물품조달실무 △우수조달물품 공공구매 실무 △건설기술용역 입찰 심사 △다수공급자 계약 실무 △시설공사입찰 실무 △자가품질보증제도 실무과정이다.

이어 올해는 조달업체 △CEO품질관리 리더십 △대형공사 입찰 실무 등 2개 과정을 추가로 신설, 모두 9개 과정에 1300여명의 교육생을 수용할 계획이다.

조달전문교육은 고용노동부장관이 인정하는 직업능력개발 과정으로 교육수료 후에는 교육훈련비를 다시 환급 받을 수 있어 조달업체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조달청은 조달전문교육을 강화함으로써 중소조달업체의 조달물자 품질관리비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국내 조달시장 판로개척은 물론 국제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올해 신설한 ‘조달업체 CEO 품질관리 리더십 과정’은 경영자의 품질관리 마인드를 높여 불량률 최소화 등 비용절감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교육을 이수한 업체는 자가품질보증업체선정심사, 다수공급자계약 적격성 평가 등에 우대를 받게 된다.

조달전문교육은 조달청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http://hrd.pps.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