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사장 주강수)가 중소기업 협력사의 천연가스 기술개발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착수했다.

가스공사는 최근 분당 본사 회의실에서 중소기업들의 기술개발 역량을 지원하기 위해 ‘천연가스분야 중소협력사 5개사와 기술개발 협력사업 협약’을 맺었다.

이들 중소협력사 5개사는 천연가스 분야 신제품 또는 국산화 개발을 위한 기술개발과제를 각각 수행하게 되며, 가스공사는 기술개발비의 75%, 과제당 최대 5억원 한도까지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기술개발에 성공할 경우, 이들 제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한다는 방침이다.

중소협력 5개 기업의 과제는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현장측정 장치개발(코렐테크놀러지) △Flare Stack 국산화 개발(필즈엔지니어링) △케이블 트랜치 커버 경량화 기술개발(에이엠테크놀로지) △4Km용 광분포 온도측정 시스템 국산화 개발(삼현컴텍) △디지털 기반의 관리소 통합보안 경보시스템 개발(에이치엠씨) 등이다.

김기만 가스공사 지원본부장은 “천연가스분야 중소기업과의 기술개발 협력사업은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와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를 개척해 줄 것이다”면서 “가스공사의 외산기자재 대체와 설비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다주는 동반성장의 본보기로써 이를 더욱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5일 서울 엘타워에서 ‘2013년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중소협력사 동반성장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 확대 강화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