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넷 입찰 정보..

이전으로 앞으로 목록으로
 * 고속열차, 무인운전 새로운 지평 열어

철도기술연구원이 시속 150km로 달리는 전동차의 무인운전에 성공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홍순만)은 지난 2일 실시한 한국형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KRTCS)의 시연에서 무인운전으로 150km/h 까지 운행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KRTCS는 무선 랜(LAN) 망을 이용, 실시간으로 열차의 위치를 검지하고 속도를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개발은 2014년 6월까지로 계획됐고, 총 사업비 467억원 정도가 투입된다.
철기연은 지난해 8월 목포 대불선(일로역-대불역)에 KRTCS 시험설비를 구축, 단계별 시험을 진행 중이다. 지난 2일 150km/h까지 무인자동운전시험에 성공한 철기연은 올해 6월말에는 제3기관의 종합성능시험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KRTCS의 개발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있으며, 철기연이 시스템개발을 맡았다.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코레일은 종합성능인프라를 구축해 성능시험을 담당하고 있다.
이 밖에도 ▲대아TI(관제설비) ▲유경제어․혁신전공(연동장치) ▲현대로템-한터기술컨소시엄(ATP/ATO) ▲LS산전(ATP/ATO) ▲포스코ICT-삼성SDS컨소시엄(ATP/ATO)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KRTCS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철기연은 KRTCS 개발을 통해 국내 철도운영체계를 단일화는 물론 지상·차상설비 사이의 상호운영성 향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건설·운영과 유지·관리에 특정 기업의 기술독점도 배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 철기연과 철도건설·운영기관, 철도관련 제작사들이 열차제어시스템과 프로토콜의 사양서를 공동으로 작성했다. KRTCS의 핵심설비로 평가받고 있는 무인운전시스템(ATP/ATO)의 경우 공동으로 제작된 각종 사양서에 맞춰 3개 컨소시엄별로 장치를 자체 제작, 상호 운영성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KRTCS의 개발로 국토부의 열차 신호시스템 표준화방안에 따라 실시하는 개량·신설노선에 적용될 신호시스템의 국산화도 이뤄질 전망이다.
철기연 관계자는 “‘KRTCS는 무선통신, 컴퓨터, 소프트웨어, 안전성평가, 철도운영 등 첨단기술이 적용됐고, 기존의 신호방식에 비해 운행시격을 단축할 수 있다”며 “선로변 제어설비를 최소화함으로써 운영 유지 비용의 절감효과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철기연은 최근 시험 중인 LTE-R 철도통신망과 KRTCS를 융합, 450km/h 고속철도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지능형 열차제어시스템의 상용화를 위해 ‘국가철도 통합 무선제어 기술개발’ 국가 R&D 사업을 국토부와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전으로 앞으로 목록으로

Home | 회사소개 | 제휴안내 | 광고안내 | 문의하기 | 사이트맵
Copyright ⓒ 2001~2004. 아이건설넷정보. All rights reserved. If you have any question, please contact Webmaster.
사업자등록번호 : 305-81-40342 대전광역시 대덕구 대화동 289-1  ☏. 042)670-8060~1, Fax. 042)670-8062
    * 아이건설넷 사이트의 모든 내용은 온라인디지털콘텐츠산업발전법과 온라인디지털콘텐츠산업발전법시행령에 의해서 보호를 받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