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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중기 마케팅 지원에 지갑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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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의 마케팅 활성화에 219억원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인 판로 개척과 마케팅 지원을 위해 올해 219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이는 131억원을 지원했던 2012년에 비해 88억원(67%) 늘어난 규모다.
중기청에 따르면 마케팅 지원예산은 우선 중소기업의 공동A/S센터를 확대하는데 사용된다.
중기청은 이 부분에 135억원을 배정했다. 지난해(25억원)와 비교하면 115억원이나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까지 중소기업 공동A/S센터는 154개 기업, 1775개 제품의 사후관리를 지원했다.
이를 1000개 업체, 1만개 품목으로 늘리고, 지원 제품군도 일반가전 등 6개에서 13개로 확대하는 게 중기청의 목표다.
중기청은 이제 중소기업 제품도 대기업 버금가는 A/S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돼 신뢰도 향상과 매출증가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현재 10개인 ‘중소기업제품 전용 판매장’을 2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행복한 백화점(서울 목동), 인천공항 면세점 매장같은 공간을 2배까지 늘리겠다는 것.
서울 명동, 충북 청주 등 도시핵심 상권과 KTX역사 등 공공기관의 주요 시설이 설치 대상이다.
이밖에도 ▲대형유통업체 바이어와 중소기업을 연결해주는 구매상담회 ▲중소기업제품 특별판매전 ▲브랜드파워 강화를 위한 공동상표 개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의 마케팅을 지원하겠다는 게 중기청의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체계적인 마케팅지원사업 시행을 통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판로개척과 마케팅 역량강화를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는 내수침체, 소비심리 위축에 따라 악화된 경제 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3년 중소기업 마케팅지원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마케팅지원종합시스템(www.smmarketing.go.kr)을 통해 사업별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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