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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효율 인증 대상 품목 늘리고, 절차는 간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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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력저장장치(ESS), 최대수요전력제어장치 등 에너지절감 장치를 고효율 인증 대상으로 지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안정적인 전력수요관리와 에너지절약을 위해 전력저장장치(ESS : Energy Storage System)와 최대수요전력제어장치, 문자간판용LED모듈, 냉방용 창유리필름, 가스진공온수보일러 등 5개 품목을 고효율 인증대상으로 신규 지정했다. 또 현재 고효율 인증대상 품목인 무정전전원장치(UPS : Uninterruptible Power System)도 기술 향상에 따라 효율기준을 국제규격에 부합하는 기준으로 높이고 적용범위를 확대했다. 단상은 50kW 이하로 삼상은 300kW 이하로 확대됐다. 이에따라 무정전전원장치의 무부하손실 기준이 용량별로 최대 50W 하향 조정되고, 효율기준은 용량별로 약 1~9% 상향 조정됐다.
또 중소․중견기업의 고효율 인증취득에 대한 부담 줄이기 위해 동일 품목의 KS인증을 보유한 경우, 공장심사를 면제키로 했다. 이번 고효율 인증절차 간소화로 인증수요가 많은 LED조명업체는 인증 기간과 축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직관형 LED의 경우 인증기간이 현재 약 4개월에서 2개월로 축소되고 인증비용도 150만원 정도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는 이번에 고효율인증 품목이 확대돼 됨에 따라 품목은 현행 39개에서 44개 품목으로 늘었으며 , 이번에 추가된 품목의 보급이 확산되면 연간 127천TOE(약 769억원)에 해당하는 에너지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전력저장장치 고효율 인증제도 도입으로 대용량 2차전지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신재생에너지 보급,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고효율에너지기자재 보급촉진에 관한 규정’ 을 1일 개정․ 고시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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