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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에너지 R&D 신규과제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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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에너지 R&D에 총 1조 36억원을 지원한다.
15일 지식경제부는 에너지산업의 기술혁신과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올해 총 1조 36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밝히고 신규 지원과제를 공고했다.
올해 에너지R&D 예산은 기술개발에 6798억원(67.7%)이 지원된다. 이 중에서도 에너지자원분야 융복합기술개발, 신재생에너지의 핵심기술개발 및 상용화, 전력·원자력설비의 안정성과 효율향상 등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에너지 자원융합 분야에는 1807억원이 배정됐다. 정부는 온실가스감축 잠재량이 크고 조기 적용이 가능한 에너지 다소비 기기와 공정․건물 등의 효율향상기술, 타 산업과 결합된 기술융합형기술, 가스안전 고도화기술, CCS기술 등의 상용화 및 핵심기술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2162억원이 투자되는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상용화 기술개발과 핵심기술 확보로 나눠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태양광, 풍력 등 산업화에 도달한 분야는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상용화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내수시장 창출 및 보급 잠재력이 큰 연료전지와 바이오․폐기물 등의 분야는 핵심기술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전력산업분야에는 907억원을 투입해 전력계통 고도화와 대규모 분산전원 연계기술을 개발하고 스마트그리드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연계된 핵심기술 및 부품 개발을 적극 지원한다.
원자력 분야도 963억원을 투입, 토종신형원전의 사업화 촉진과 방사성폐기물 저감 등을 위한 친환경 기술개발 등 원전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안전성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에너지기술개발 예산 6798억원중 1180억원을 신재생에너지 기술 17건, 에너지효율향상 기술 12건, 원전 안전관련 기술 5건과 전력계통 고도화 및 분산전원 연계기술 7건 등 신규 중장기 과제지원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플라이 체인 구축사업 등 단기 신규과제에도 737억원을 지원한다.
에너지인력양성에도 403억원(신규지원 24억원·10건)을 투입, 에너지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증인력 1만1200여명과 산업전문인력 4000여명을 양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69건의 중장기과제와 10건의 에너지인력성 신규과제를 지원키 위해 오는 18일부터 4월 17일까지 30일 동안 세부 과제를 공고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대학․출연연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4~5월에 공모과제에 대한 과제별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기술개발 사업수행자를 5~6월말까지 확정하고 협약을 통해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며 “단기핵심과제, 글로벌전문기업 지원과제, 국제공동연구 사업 등은 4월에 별도로 공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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