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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REC 트레이딩 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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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에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트레이딩 센터가 들어섰다.
올해 3월부터 REC거래와 의무이행비용 정산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는 11일 ‘REC 트레이딩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REC 트레이딩 센터는 REC거래와 의무이행비용 정산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곳으로, 특히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센터 내 CCTV 설치와 개인용 모바일 기기 반입 금지 등을 통해 보안을 대폭 강화했다.
지난해까지는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의 전반적인 제도를 운용해 왔다. 하지만 3월부터 REC의 거래와 정산 업무를 전력거래 전문기관인 전력거래소가 수행하게 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자인 발전사와 신재생에너지사업자들간 REC 거래가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증가하는 REC를 의무적으로 구입해야 하는 발전회사들로서는 전력시장을 통해 인증서가 거래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의무이행비용을 안정적으로 보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홍두표 전력거래소 미래전략실장은 “전력거래소는 지금까지 전력거래 시장과 지능형수요 자원시장 등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하여 왔다”며 “하지만 이제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시장도 운영하고, 2015년부터 시행 예정인 배출권거래소도 유치해 앞으로 종합적인 에너지거래 전문기관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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