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철도 건설사업의 열차운행시스템 구매사업이 재입찰에 들어간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광재)은 김포도시철도 건설사업의 ‘열차운행시스템 구매 공개입찰’이 1개 업체만 응찰하면서 유찰됐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지난 1월 10일 차량·신호시스템·검수설비를 일괄적으로 구매하기 위한 곡게경쟁입찰을 공고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5일까지 현대로템 1개 업체만 응찰하면서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시행령’ 제11조에 의해 유찰됐다.
철도공단은 10일 간 재공고를 통해 공급자를 선정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포도시철도사업은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전 구간을 지하경전철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조6553억원이 투입되며, 김포시는 지난 2009년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사업을 위탁해 2018년 11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