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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근로자공제회, 건설일드림센터 3개소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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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이진규)가 지난해 처음 시범사업으로 실시했던 건설일드림센터를 올해 3개소로 확대하기로 했다. 건설일드림센터는 건설근로자에게 직업소개비의 50%를 구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7일 공제회는 지난해 건설일드림센터 운영기관인 ㈜남부이에스(서울 상도동) 이외에 올해부터 ㈜상록건축인력(인천 구월동)과 두리인력파출부(경기 성남)와도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건설근로자는 인력사무소를 통해 일당이 10만원인 일자리를 소개받을 경우, 일당의 10%인 1만원을 소개비로 공제하고 9만원을 받았다. 하지만 일드림센터를 이용하면 소개비의 50%를 구직비로 지원받기 때문에 실질 임금이 9만5000원으로 늘어난다. 일당 10만원 기준으로 월 20일을 일하는 근로자가 일드림센터를 이용하면 연간 120만원을 더 벌게 되는 셈이다.
공제회가 지난해 시범운영을 한 결과를 보면, 연인원 2만425명의 건설근로자가 1억608만9000원의 임금상승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제회는 일드림센터로 지정된 직업소개소의 소개비 수익이 감소하는 것을 감안해 매월 목표인원 이상 취업시킬 경우 630만원에서 1050만원 수준의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진규 공제회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5만명의 근로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올해 운영 성과 분석과 공제회 부담능력 등을 고려해 건설일드림센터의 확대 설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해석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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