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공제조합(이사장 문창수)은 올해 사업목표를 ‘신규사업 추진 및 리스크관리를 통한 내실 있는 성장’으로 설정하고 조합원 출자가치 제고와 경영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조합은 2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제25회 정기총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2012년도 결산 및 이익잉여금 처분 승인의 건 △201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을 상정,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는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주호영·이상일 의원, 이달곤 청와대 정무수석, 김대희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의원을 비롯해 조합 유세근·장하현·장석하·김동명·김일수·최종열 전임 이사장,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함정기 중앙회장, 이희문·윤명생·김흥주·전용인·장승익 전임회장, 중앙회 임원 및 시·도회장, 박승규 한국정보통신기능대학 학장, 서병기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 원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으며 정보통신공사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표창장과 조합 이사장 표창패 및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날 의결된 2012년도 결산 내용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해 180억1874만 원의 수익을 거뒀으며 비용과 법인세 등을 제하고 66억8665만 원의 당기순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조합은 출자가치 창출을 위해 올해 목표수익을 177억1713만 원으로 설정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는데 힘을 쏟기로 했다.
이를 위해 조합은 올해 △공사업 발전을 위한 제도개선 △조합원 이용편익 제공 및 편익증진 △수익창출을 위한 신사업 발굴 및 임대사업 활성화 △리스크 관리를 통한 손실 최소화 △직원의 조직업무 역량강화 등 5대 핵심전략과 함께 조합원 신용평가제도 시행, 신규 공제상품 신설 등 28개 세부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세부전략의 주요 내용을 보면 조합원 신용평가제도 시행을 위해 조합원 신용도에 근거한 보증등급을 산출, 보증 및 융자한도를 부여하기로 했다.
또한 조합원사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대출기간 2년 연리 4.3%(고정금리)의 조건으로 특별융자를 시행하고, 사이버 업무이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보증상품을 특성에 맞게 신설하고 근로자 임금지급보증을 공공공사에 한해 우선적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채관관리 전산시스템 개선을 통해 부실조합원 관리를 강화하고, 채무불이행행자 공시제도를 도입해 효율적인 채권회수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도 이날 총회에서 조합은 신규수익 창출을 위한 수익기반 조성 등을 목적으로 정관을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조합원 복지향상을 위한 공제사업 △부동산개발 사업 △체육시설의 설치 또는 경영 △선불식 할부거래사업 △노인복지시설 관련사업 △전자상거래 및 통신판매 등 관련사업 △관광사업 △중소기업창업투자조합에 대한 출자 △한국벤처투자조합에 대한 출자 등으로 사업의 범위를 확대하고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보증상품을 보증특성에 맞게 신설하기로 했다.
또한 신규사업 추진 시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자회사를 설립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으며, 임원임기를 임원 선출 시부터 3년이 도래하는 총회 개최일까지로 명확하게 규정했다. 총회 결과는 조합 홈페이지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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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창수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개회사> 문창수 조합 이사장
지난해 조합은 공제사업 활성화를 통해 재해예방에 노력하는 등 조합원 출자가치 제고와 편익증진을 위한 여러 가지 새로운 제도를 시행했습니다.
또한 보증사고에 따른 연대보증 부담을 덜기 경감하기 위해 연대보증인 사전 동의제도를 시행함으로써 조합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습니다.
올해 조합은 소기의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내실경영·성장경영·감동경영을 3대 기치로 내걸고 강력한 실천을 통해 조합원의 든든한 베스트 파트너(best partner)로서 다시 태어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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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문방위 주호영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축사> 주호영 국회 문방위 의원
조합은 1988년 창립 후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1조6000억 원에 이르는 보증실적과 1200억 원의 융자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조합은 정보통신공사업계를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정부조직 개편이 우리나라 ICT산업을 다시 일으키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국회에서도 스마트 생태환경 조성과 규제개혁 등 우리나라가 IT강국을 넘어 스마트 선진국이 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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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곤 청와대 정무수석이 치사를 하고 있다. | <치사> 이달곤 청와대 정무수석
새 정부에서 ICT산업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비상한 각오로 규제완화를 촉진하고 관련업계에 대한 서포트 스테이션(지원체계)을 만드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토태로 ICT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와 조합의 노력이 조화를 이뤄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우리나라 경제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인도 등 신흥시장의 부상과 미국 경제의 실적 개선으로 위기극복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표창대상자 명단
◇위원장 표창
△씨티아이앤아이㈜ 김덕제 △동해정보통신㈜ 이창원 △광명정보통신㈜ 김형준 △성보전자통신 양행천 △㈜키텔텔레콤 황용권 △휴먼테크㈜ 장현근 △금강통신㈜ 김선원 △㈜한텔 한강식 △㈜광주텔레콤 최정원 △제이에스통신건설㈜ 장현규 △아이에스㈜ 인성철 △(유)미주계전 정두진 △정화통신㈜ 우동명 △㈜명광 김동선 △에이디텔레콤㈜ 장성인
◇이사장 표창
△삼정정보통신 이순봉 △㈜디앤씨코퍼레이션 엄삼섭 △정우이앤씨 유동환 △㈜금산데이터통신 김승환 △우리통신 박현준 △느티나무정보통신㈜ 박주원 △반도산전㈜ 서보석 △서전넷(주) 김동식 △㈜누리일렉콤 김용권 △㈜광전자통신 박광우 △인천전기통신㈜ 신상준 △(유)제일통신건설 이병식 △첨단정보통신 이희태 △누리정보통신㈜ 정역래 △포원정보통신㈜ 고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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