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의 올 송변전 건설 및 설비보강 예산이 약 1조6275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한전에 따르면 송전선로 신규 건설 예산은 4115억원, 지중송전 2968억원, 변전 5586억원, 전력구 1498억원으로 잠정 확정했다. 또 설비보강 사업은 송전분야 290억원, 지중송전 609억원, 변전은 1209억원으로 잠정 결정했다.
올해 발주되는 주요사업을 보면 충남서북부 지역의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수도권에 대한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345kV 북당진~신탕진T/L공사가 5월경에 발주된다. 발주금액은 약 360억원에 달한다. 또 세종시에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삼척그린파워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설비로 345kV 세종분기T/L과 345kV 삼척화력 2π분기 T/L공사가 올해 발주된다. 변전소건설은 154kV 옥정S/S와 345kV 창원 S/S가 올 주요 사업으로 꼽힌다.
또 올 주요 준공사업을 보면 철탑 174기가 건설되는 신가평~신포천T/L이 11월 말 준공을 기다리고 있다.
또 345kV 군산~새만금T/L은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변전소는 345kV 동부산과 동울산변전소가 각각 10월말과 12월말 준공 될 예정이다.
송변전설비 건설공사는 올해를 기점으로 내년부터 건설물량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향후 4년간 건설 계획을 보면 송전선로는 올해 1547c-km를 최대로 내년에는 568c-km, 2015년에 567c-km로 해마다 줄어들 전망이다. 변전설비도 올해 1만640MVA에서 내년 1만400MVA, 2015년 5680MVA로 줄어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