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 기술형 입찰공사(턴키·대안·기술제안)의 설계심의 비리 적발 시 감점을확대하기로 하고 신고처리 절차를 마련했다. 아울러 착공 시 설계 설명회 개최도 의무화하기로 했다.

철도공단은 지난달 30일 철도건설공사의 설계심의 및 시공과의 연계 강화를 위해 이 같은  조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철도공단은 우선 기술형 입찰공사의 설계심의 비리 적발 시의 감점을 확대하고 신고처리 방법 등에 대한 세부 업무절차를 명확히 규정했다.

아울러 당초 설계 제안사항을 실시설계 단계에서 임의로 변경할 수 없도록 구조물별 세부 내역서를 제출토록 하는 등 설계심의 관련업무를 개선했다.

또한 공사착공 후 30일 이내에 설계업체가 주관하는 설계설명회를 시공사 및 감리단을 대상으로 의무적으로 열도록 했다. 이로써 시공오류 최소화 및 공사 품질관리 향상을 도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