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군시설사업 6조5천억 발주… 전년대비 4천억 증액
CM물량 550건 2월 중 사업계약 완료… 업계 관심 집중
지역시설단서 100억이상 CM발주… CM대가 최고 9% 상승 지급

올 군시설사업 발주물량은 총 6조5,000억원 규모로 이중 CM발주는 총 550건 1천400억원이 집행, 2월 중 계약완료 될 전망이다.

CM협회와 국방시설본부가 개최한 군시설사업 설명회는 올 한해 국방시설본부의 CM사업 등 금년 주요사업계획이 집중 설명됐다.

한국CM협회가 30일 국방시설본부와 공동으로 개최한 ‘2013년도 국방시설본부 군시설사업 설명회’에서 국방시설본부가 올 CM사업 집행 계획을 밝혔다.

이날 국방시설본부 안상훈 건설사업처장은 “국방시설본부가 새롭게 개편, 작년 한해동안 약 6조1,000억원의 사업을 추진했으며 금년에는 다소 상승한 6조5,000억원 이상의 신규사업이 발주될 예정”이라며 금년도 군시설사업 설명과 함께 발주계획을 설명했다.

2013년도 국방시설본부 군시설사업의 주요내용에 따르면 올해 신규발주사업으로 3,513건, 6조5,000억원이 집행될 예정으로 이중 이전사업 7건 2,300억, 대미사업 4건 3,333억, 지역별로는 본부발주 59건 2조6,000억원, 경기북부 752건 8,800억원, 경기남부 702건 8,200억원, 강원지역 819건, 8,600억원 등이 집행예정이다.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설명회는 업계 큰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CM발주 물량은 총 550건 1,412억원으로 2월 안에 계약완료 예정에 있어 CM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0억원 이상 주요 사업은 서북도서 2단계사업, 2사단 17연대 이전사업, 충주 아파트 등이 예정돼 있다.

또한 200억원 이상 주요 사업은 FX사업(차기전투기수용시설 사업), 비행대대이전사업, 육군대형전투헬기 수용시설사업 등이 예정돼 있으며 특히 대미사업으로 200억원 이상 주요 사업은 미2사단 본부이전사업, 미2사단 전투여단 차량정시설사업 등이다.

BTL사업에서는 감리로 발주되는 사업은 대령도관사 용역비 43억원, 가평양주관사 용역비 30억 등이 책정됐으며 BTL사업 중 사업고시예정 사업은 파주양주생활관 사업 698억 등 5건이다.

국방시설본부 안상훈 건설사업처장은 “무엇보다도 올 집행체계 주요 변경사항은 시설본부에서 발주하던 CM용역을 각 지역시설단에서 발주할 수 있도록 했다”며 “CM대가요율기준에 분산현장관리비(출장비, 차량운행비 등)를 추가해 기존 CM대가보다 6∼9% 상승한 대가 지급을 유도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방시설본부는 대규모 보수사업 등에는 참여기술자를 기존 특급과 고급에서 중급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안 처장은 “기존 권역별 300억원 이상 통합CM발주 기준으로 참여업체에 광대한 현장관리와 운영 및 비용 등에 어려움이 많아 지역별 100억원 이상으로 기준으로 축소했다” CM 활용 의지를 강조했다.

이와함께 국방시설본부는 군시설사업의 효율적인 사업관리를 위해 군시설사업 절차에 관한 교육 실시 및 PMIS 시스템을 구축, 활용하는데 적극 나서는 한편 사업발주유형을 기존의 보수공사 위주에서 신규공사와 보수공사로 병행해 발주한다.

아울러 PQ 평가기준에서 재정상태건실도 배점 하향조정, 교체빈도배점 상향조정 등 평가기준을 완화, 보다 많은 업체의 참여 유도하는 한편 감리대가기준 감액조정사유에서 법정휴일 제외, 저가낙찰공사 현장 감리강화 등은 새기준은 오는 4월부터 적용예정이다.

CM협회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국방시설본부가 지난 2011년 12월 시설전담조직으로 새롭게 확대 개편, 지난해 처음 CM을 도입해 적용하며 도출된 보완사항들이 적용된 올 CM발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전문성․효율성․투명성을 강조하는 국방시설본부가 전문 발주기관으로의 역량 강화를 위해 CM물량 지속 확대는 CM활성화는 물론 업계 발전을 위해서도 고무적으로 국방시설본부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130여명이 참석, 업계 큰 관심 속에 성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