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의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사업에 올해 792억원이 배정됐다. 지난해 893억원에 비해 101억원 가량이 줄어든 규모다.
21일 에너지관리공단은 공고를 내고 2013년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올해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사업은 에특자금과 전력기금에서 각각 642억원, 150억원씩 지원된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설치에 150억원이 배정됐고, 운전자금에 30억원이 투입됐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제외한 시설설치와 생산자금에는 612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예산액은 시설, 생산, 운전자금 별로 구분해 지원하지만 예산이 남을 경우 별도 구분 없이 통합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전력기금에서 나온 시설자금 150억원으로는 태양광발전시설을 지원하지 않는다. 단 주택에 설치한 자가용 태양광발전설비는 지원 대상에 포함시켰다.
또 해외투자시설이나 공공기관으로부터 설치자금의 일부를 무상지원 받은 시설도 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에너지관리공단의 추천을 받아 자금지원을 받길 원하는 사람은 2월 1일까지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홈페이지(www.energy.or.kr)에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