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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재도약 우리가 달린다. 전기공사공제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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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오두석)은 국가전력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전기공사업계의 대표적인 보증금융기관으로서, 지난해 파격적인 제도 개선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면서 조합원의 경제력 향상과 전기공사업계의 발전에 기여했다.
오두석 이사장은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전기공사업계 일선에 있는 조합원의 의견을 직접 수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하여 2012년 상반기, 전국 17개 지점에서 조합원 간담회를 개최하여 대화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였으며, 업무거래제도 및 이사장선거제도에 관한 사안 등 수렴된 각종 의견을 검토하여 경영에 반영함으로써 조합원의 만족도를 높였다.
장기적인 경제불황과 건설산업의 성장성 악화는 전기공사업계에도 큰 타격을 주었다. 무엇보다 부실 조합원으로 인한 연쇄도산의 위험은 조합원들이 직면한 힘든 현실이었다. 연대보증제도와 신용평가제도를 병행하고 있는 조합의 특성을 감안하면, 입보채무로 인한 조합원의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조합은 기존의 업무거래방식을 과감하게 탈피하고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고심했다.
이를 위해 ‘업무거래제도개선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한 해 동안 조합의 업무거래제도 전반에 걸쳐 전면적인 개선 방안을 검토했다. 이를 토대로 보증인이 부담하는 채무의 범위를 일정 부분으로 한정하고 주채무자의 채무를 우선으로 충당하게 하도록 하는 등의 업무거래제도 개선방안을 내놓음에 따라 조합원에게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사장 선거제도 개선도 괄목할만한 성과 중 하나다. 그동안 이사장 선거 때가 되면 과열로 인한 업계 분열과 조합원들 사이의 갈등과 반목에 따른 문제점이 적지 않았다. 이를 해결하고자 조합은 이사장 후보자의 자격요건을 강화하고 전자위임제도를 도입했다.
전자위임제도는 조합 홈페이지의 전자위임 시스템을 이용해 조합원이 직접 방문없이 의결권을 위임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시간 및 비용절감과 함께 의결권 위임처리의 투명성을 높이는 제도로 기대를 모은다. 조합원들 사이에서도 이사장 선거방식이 선진화된 방향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맞게 됐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공제사업의 확대를 통해 조합원의 금융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도록 한 것 역시 조합원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공제사업은 그동안 주로 시중 보험사에서 취급하였으나 최근 조합에서도 취급하기 시작, 시중보험사보다 저렴한 비용과 편의성이 증대된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매년 이용건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조합은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전기공사업계의 발전을 위해 설립한 ‘전기공사공제조합장학회’에 지난해 10억원을 출연했다. 지금까지 총 75억원의 기금 조성을 통해 매년 3억원가량의 장학금을 대학생 및 고등학생에게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모두 129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특히 전기관련 고등학교에는 1명씩이라도 전국에 있는 모든 학교에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여 미래 전기공사업계를 이끌어갈 미래의 일꾼을 키워내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외에도 조합원에 대한 공제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유사 공제조합 중 최초로 출시한 상조사업(엘비라이프)은 조합의 건실한 자본력과 공신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고객의 만족도 향상과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조합원사의 자금 유동성 확대 및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부동산을 담보로 저렴한 이율로 대출해주는 ‘특별담보운영자금’ 상품을 개발하여 시행함으로써 조합원의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아울러 모바일 시대에 맞춰 스마트폰 하나로 조합의 업무를 모두 처리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등 선진화된 서비스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2013년은 조합이나 조합원 모두에게 의미있는 해이다.
조합은 올해 경영목표를 ‘새로운 도약과 고객만족 경영’으로 정하고 △미래 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 제시 △내부역량 강화를 통한 업무효율성 제고 △수익증대를 위한 신성장동력 발굴 △사회공헌 및 조합원 복리증진 사업 확충 등에 역점을 두고 사업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새로운 도약을 위해 ‘신뢰의 전기금융 30년, 조합원과 함께 미래로’라는 슬로건을 기치로 앞으로 나아가야 할 자세를 정립하는 한편, 새로운 엠블럼을 제작하는 등 조합의 대외 이미지 향상에도 힘을 쏟을 작정이다.
오두석 이사장은 “기본과 원칙이 존중되는 가운데 신뢰를 형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100년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겠다. 조합원과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는 한 해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굳은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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