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조합원들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전기공사공제조합이 특별담보운영자금을 시행한다.
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오두석)은 설을 앞두고 긴급한 자금이 필요한 조합원을 대상으로 조합 담보규정 및 부동산담보취득지침에 의거, 특별담보운영자금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특별담보대출은 부동산을 담보로 제공하는 경우(제3자 담보제공 가능)에 한해 적용된다. 융자대상에는 ▲아파트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 ▲일반부동산 ▲기타부동산 ▲나대지 등이 포함된다.
개인별 특별담보대출 한도액은 5억원이다.
단, 이미 특별담보운영자금을 이용하고 있는 조합원의 경우엔 한도인 5억원에서 사용 중인 대출금액을 뺀 만큼만 받을 수 있다.
대출기간은 3년이며, 대출일로부터 3년 만기 후 일시 상환을 원칙으로 한다.
대출금리는 고정금리 연 4.5%이다. 연체이자는 연 9%이며, 중도에 대출금을 상환할 경우엔 중도상환대출금액과 수수료율을 곱한 만큼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이 때 중도상환수수료율은 대출일 이후 ▲1년 이내 1.2% ▲2년 이내 0.8% ▲3년 이내 0.4%가 적용된다.
단, 대출 실행 후 만기일 3개월 전에 상환할 경우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된다.
특별담보운영자금을 신청한 조합원은 ▲감정평가착수금(대출 미실행시) ▲근저당권 설정시 국민주택채권매입 비용 ▲화재보험료(손해보험사 화재보험 가입수수료) 등을 지불해야 한다.
그 밖에 임대차조사비(아파트 자체 감정시)와 정식감정비용(외부평가기관 감정시) 등 감정평가수수료, 국민주택채권매입비를 제외한 근저당권 및 지상권 설정비 등은 조합에서 부담한다.
특별담보운영자금을 희망하는 조합원은 오는 15일부터 내달 8일까지 해당 지점 등에 접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조합 홈페이지와 각 영업점 게시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조합은 조합원사의 자금 유동성을 강화하고, 경영활동에 도움을 주기위해 지난 추석에도 특별담보 운영자금을 한시적으로 시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시행이후 현재까지 81억여원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