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과 한국동서발전, 지역난방공사 등 3곳이 공정한 전력거래시장 환경을 조성한 모범기업으로 뽑혔다.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는 최근 전력시장감시위원회를 열고 올해 전력시장에서 모범적인 활동을 펼친 기업으로 남부발전 등 3개사를 선정했다.
남부발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시장 참여의식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제고했으며, 특히 시장감시활동 결과와 관련한 내용을 내부평가 제도에 연계하는 등 투명한 시장질서 확립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서발전은 시장 참여의식이 전년도에 비해 월등히 높아졌으며, 전력거래소와 합동으로 시행한 사업소 순회교육 등에도 호평을 받았다.
지역난방공사는 신설된 발전소 비중이 많았음에도 자체교육을 강화하는 등 시장참여에 대한 의식을 전반적으로 높였다.
감시위원회 사무국 관계자는 “그동안 ‘시장감시’라는 부정적인 어감을 긍정적으로 바꾸기 위해 올해부터 ‘전력시장 참여 모범사업자’ 포상제도를 신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감시위원회 사무국은 내년 3월 중 열릴 시장감시업무 간담회에서 포상제도를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더 많은 회원사들이 관심을 갖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모범사례 등을 전파해 전체 회원사들이 공정한 경쟁환경을 조성하는데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김종호 전기위원회 사무국장은 “내년도에는 모범사업자 포상뿐만 아니라, 실무담당자 중에서 모범직원을 선발해 포상할 계획”이라며 “시장감시활동을 통해 공정한 전력거래와 경쟁적 전력시장 조성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