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위원회 소속 위원회인 전력시장감시위원회(위원장 오태규 전기연구원 박사)는 14일 감시위원회 회의

▲ 정승철 남부발전 처장, 오태규 감시위원회 위원장, 박종선 한난 처장, 국중양 동서발전 처장(왼쪽부터)이 올해 전력시장 참여 모범사업자 시상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실(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올해 전력시장 참여 모범사업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감시위원회는 올해 전력시장 참여 모범사업자로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지역난방공사를 선정했다.

감시위원회는 ‘시장감시’하면 연상되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어떻게 하면 긍정적인 이미지로 바꿀 수 없을까라는 생각에서 출발, 결국에는 ‘전력시장 참여 모범사업자’ 포상제도로 구체화시켰다. ‘전력시장 참여 모범사업자’ 포상제도는 전력시장에 참여한 중앙급전발전기 보유 회원사를 대상으로 감시위원회 사무국에서 감시활동을 하면서 계량화한 평가요소에, 회원사들이 전력시장에 참여하면서 자율적으로 운영한 제도 및 참여도 등을 추가 평가하여 최종적으로 모범 사업자를 선정하는 제도이다.

올해가 시행 첫 해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사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최종적으로 남부발전, 동서발전, 한난이 선정됐다. 남부발전은 작년부터 시작한 시장 참여의식 제고 노력을 올해까지 이어서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시장감시활동 결과에 관한 내용을 내부평가 제도에 연계해 운영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서발전은 작년도에 비해 월등히 나아진 시장 참여의식과 전력거래소와 합동으로 시행한 사업소 순회교육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난은 신설 발전소 비중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자체교육을 강화하는 등 시장 참여에 대한 의식을 전반적으로 높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감시위원회는 이번에 처음으로 시행된 모범사업자 포상제도를 내년도에는 한 층 더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내년 3월 중에 개최 예정인 시장감시업무 간담회를 통해서 회원사들에게 포상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 더 많은 회원사들이 관심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모범사업자로 선정된 우수회원사들의 사례 등을 전파, 전체 회원사들의 자발적인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김종호 전기위원회 사무국장은 “내년도에는 모범사업자 포상 뿐만아니라 시장 참여 실무담당자 중에서 모범직원을 선발해 포상할 계획”이라며, “시장감시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변화시켜 시장감시활동을 통해 공정한 전력거래와 경쟁적 전력시장 조성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