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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G 건설공사 계약 8분기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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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발주 감소로 인해 기업·정부간 전자상거래 건설공사 계약액이 8분기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전자상거래 및 사이버쇼핑 동향’을 보면, 올해 3분기 전자상거래의 총 거래액은 276조16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증가하는데 그쳤다. 전분기와 비교해선 4.1%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분기에 2.9% 감소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거래 부문별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업간 전자상거래(B2B)가 13.8% 늘어난데 그쳐 전체 증가율이 둔화했다.
기업 소비자간 전자상거래(B2C)는 4.8%, 소비자간 전자상거래(C2C)는 21.8% 각각 증가했다.
기업 정부간 전자상거래(B2G)는 11.4% 줄어 작년 2분기(-6.0%) 이후 5분기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B2B를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15.8%), 건설업(7.4%), 도·소매업(14.8%)은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지만 운수업(-10.7%)과 전기·가스·수도업(-19.3%)은 부진한 모습이 이어졌다.
B2G의 경우 건설공사 계약액(-16.8%)과 재화·서비스 구매액(-6.7%)이 모두 감소했다. 건설공사 계약액은 4조6970억원으로 2분기와 비교하면 34.5%나 급감했다. 2010년 3분기(3조2100억원) 이후 8분기 만에 최저치다. B2G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줄어 작년동기(46.7%)보다 2.5%포인트 낮은 43.9%를 나타냈다.
김태형기자 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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