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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공사 진주 신사옥 착공…이전 2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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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LH공사가 신사옥 건립공사를 시작했다.
LH공사(사장 이지송)는 20일 진주시 호탄동 혁신도시 부지에서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과 임채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지송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 이전을 위한 신사옥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착공하는 LH공사 신사옥은 ‘천년나무’를 컨셉으로 설계돼, ‘새로운 천년 가치의 시작과 친환경 건축물’이라는 저에너지 비전을 담고 있다.
현대건설이 계룡건설산업, STX건설, 중앙건설, 도원이엔씨 등과 함께 시공하는 신사옥은 지하 2층, 지상 20층에 연면적 13만9295㎡ 규모에 달하며, 태양광발전ㆍ지열 냉난방시스템과 고효율 LED 조명기구 등을 갖춘 에너지효율 1등급 건축물로 지어진다. 아울러 각종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 등을 도입해 에너지효율 1등급보다 50% 이상 에너지를 더 절감하는 건물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날 권도엽 국토부 장관은 치사를 통해 “경남 진주혁신도시는 경남지역에 3만1000여 명의 고용유발효과, 2조7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진주시가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송 사장도 기념사를 통해 “LH 신사옥은 진주혁신도시를 대표하는 건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새로운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지역과 소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혁신도시는 408만㎡ 규모로 인구 3만8000명의 교육ㆍ문화ㆍ주거 등 정주환경과 자족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건설되며 현재 부지조성률 97%, 이전기관 신축부지조성률 100%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진주혁신도시에는 LH공사 외에도 한국남동발전, 한국시설안전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등 10개 공공기관이 이전하며 올 12월에는 중앙관세분석소가 처음으로 이전ㆍ입주한다. LH공사는 2014년 12월 신사옥을 준공한 뒤 이전ㆍ입주할 예정이다.
신정운기자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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