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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인국 사장 직무대행(원탁 좌석 왼쪽에서 4번째) 등 비상경영위원들이 지난 15일 비상경영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어 향후 경영안정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
한국전력은 김중겸 사장이 15일 이임함에 따라 조인국 부사장을 사장직무대행으로 임명하고 신임 사장 취임 전까지 전력수급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전은 경영 공백 없이 조직 안정 및 전력사업에 대한 국민 불안해소를 위해 전 경영간부가 참석하는 ‘비상경영위원회’를 구성, 15일 제1차 비상경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경영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신임 사장 취임 전까지 안정적 전력수급에 만전을 기하고 진행 중인 중요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며, 시급한 사항을 제외하고는 대규모 신규 투자 및 프로젝트 추진을 지양하는 등 경영 안정 임무에 주력한다.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고장 예방 중심의 설비관리로 안정적 전력공급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고 올 겨울 사상 유례없는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됨에 따라 전력수급 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고 14개 지역본부에도 상황실을 설치키로 했다.
또 겨울철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설비관리와 수요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수요관리 고객전담제를 통해 4560호 수요관리 고객별로 2492명의 직원이 각각 책임지고 전담해 관리토록 했다.
아울러 1392개 송전선로, 763개 변전소, 9250개 배전선로 및 전력설비 취약개소별로 전력설비 담당책임자 5447명을 임명해 전력설비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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