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공사와 전기공사업계·건설사·지자체 등이 합심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본부장 이상조)와 한국전기공사협회 서울서부회(회장 조종호)는 18일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일대에서 ‘전기안전 그린타운(Green Town)’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그린타운 활동은 ‘재해없는 마을(그린타운)’을 구현하기 위해 사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부적합 전기설비를 개선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취약계층의 안전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전기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 직원들과 전기공사협회 서울서부회 소속 임직원들은 노후 전기설비로 인해 전기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 300여 세대를 직접 방문, 부적합 설비를 무료로 개보수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이 전기를 사용하는데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해결하는 등 전기안전관리 활동을 집중 전개했다. 아울러 10kg 쌀 20포대와 라면 20박스 등 생활용품 기증도 이어졌다.
이상조 전기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장은 “이번 그린타운 행사는 노고산동 지역 일대를 전기재해 없는 마을로 만들기 위해 추진했다”며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전기안전공사·전기공사협회 서울서부회 관계자들은 내부모·내형제의 집을 손질한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조종호 전기공사협회 서울서부회장은 “협회와 전기안전공사는 주위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하기 위해 가진 기술을 활용한 재능기부를 매년 하고 있다”며 “주변을 살펴보면 전기재해 위험을 방치하는 이들이 많다. 이들이 전기를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돕는 것이야말로 전기인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봉사활동에는 정형기 마포구의회 의장, 김경한 마포구 부구청장, 조종호 전기공사협회 서울서부회장, 장철호 마포구 상공회의소 회장, 현대건설 강정남 상무, HJ산전 홍성현 상무, 임후연 오성전기 대표 등 70여명이 참가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