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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서해 북단 도서지역 담당할 백령지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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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서해 최북단 도서지역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한전 백령지사를 설립했다. 이번 신설된 백령지사는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등 3개 도서의 안정적 전력공급을 담당하게 된다.
백령지사에는 지난 8월 25일 4명의 근무자가 최초로 부임했으며, 현지 주민 2명을 근무자로 신규 채용, 현재는 총 7명의 직원이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3개 도서의 전력공급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한전은 이번 백령지사 개소식을 통해 기존의 전기사용 신규공급 소요일정 지연을 대폭 단축시켰으며, 전기사용 관련업무 위탁회사에 대한 현장관리를 더욱 체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김중겸 사장은 “백령도와 서해5도는 국가안보에 있어 매우 중요한 지역이며, 관광지로서의 개발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지금까지 지역주민들이 인천에 나와 전기사용 신청을 해야하는 등 불편이 있어 이를 해소해 지역주민에게 보편적 전력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백령지사를 신설했다”고 말했다.
한전은 이날 개소식 행사와 함께 인천지역본부 사회봉사단과 한전병원과 합동으로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독거노인 중 20호에 대해서 불량 전기설비를 점검하고 노후조명을 교체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편 한전은 18일 백령도(옹진군 백령면)에서 구본우 마케팅&운영본부장과 인천지역본부장 등 내외빈 약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령지사 개소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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