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이 신뢰·공용품목 등 일부 기자재 품목을 변경, 9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한전(사장 김중겸)에 따르면 기자재 품목관리 체계 명확화 T/F의 검토에 따라 표준품목 10개 기자재를 구식화에 따라 품목을 폐지했고 17개 신뢰품목을 표준품목으로 변경했다. 또한 2개 공용품목을 송변전 품목으로, 1개 공용품목을 배전품목으로 변경했다.

구체적으로 품목이 폐지된 기자재는 동대, 동봉, 케이블행거안전캡, 전기절연유, 맨홀용사다리, 가공케이블용 변압기 인하선 접속재, 보호장치내장형 주상변압기, 저압수밀형비닐절연전선(OW/W), 배전용 볼소켓형 현수애자 254×146(일반형) 등으로 이 품목들은 구식화되면서 등록 외 제품으로 변경됐다. 전기절연유는 KS 대상이 되면서 등록 외로 지정됐다.

표준품목으로 변경된 17개 기자재는 지중 저압분전함, 특고압컷아웃트 휴즈링크, 전선퓨즈100sq/300A·22sq/100A·38A·50A·60sq/200A·38sq/150A와 옥외용비닐절연전선(OW)-2.0, 2.6, 3.2, 22~150㎟, 특고압 수밀형 가교폴리에치렌 절연동전선(OC-W) 100㎟·150㎟·38㎟·60㎟ 등으로 이 기자재들은 시험면제 검토 풀에 추가됐다. 22.9㎸ 트리억제형 전력케이블(TR CNCV-W) 200㎟, 325㎟, 600㎟, 60㎟ 등 4개 기자재는 사용빈도수가 떨어지면서 신뢰품목으로 변경됐다.

소켓아이와 앵글형지지대는 수요부서 지정에 따라 송변전품목으로, 접지저항저감제는 배전품목으로 변경됐다.

한전이 이번에 일부 기지재 품목을 변경하면서 신뢰품목은 446개에서 442개로, 표준품목은 126개에서 120개로 각각 줄었다.

한편 한전은 기자재공급자관리지침 개정을 통해 국외사업장 실태조사 비용을 신청자 부담으로 변경했다. 제재효력 제재결정일로 부터 10일이 경과한 날부터 발생하며 강화된 제재 유예기간은 내년 7월 1일까지 유예된다. 강화된 제재 조항은 품질등급 평가 최하위 1회 등록정지 1년, 연속2회 등록취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