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은 12일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공공기관 및 중소기업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공공구매촉진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공공구매촉진대회는 한 해 동안의 추진성과를 알리고 공공구매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행사로 중소기업제품 구매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의 판로 지원에 앞장선 공공기관 및 유공자와 우수 중소기업인을 포상하고 격려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우수기관 및 유공자로 중부발전 등 6개 공공기관과 국중양 동서발전 처장 등 37명이 선정돼 대통령표창 등을 수상했다.

우선 공공기관에서는 한국중부발전, 한국수자원공사, 병무청이 대통령 표창을, 대한주택보증, 한국석유공사, 한국도로공사가 국무총리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공공구매 유공자로는 국중양 동서발전 처장 등에게 대통령 표창이 돌아갔으며, 주 견 인천국제공항공사 팀장 외 6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이하선 한국조폐공사 차장 외 13명이 지경부·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중부발전은 중소기업제품 구매비율이 79.1%로 매우 높고, 부서별 중소기업제품 목표 설정 등 중소기업제품 구매확대를 위한 전사적인 노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석유공사는 지난해 전체 구매 중 60.9%를 중소기업제품으로 구매함으로써, 전년(39.9%) 대비 큰 폭의 향상률(152.6%)을 보였으며, 이를 위해 전사적으로 중소기업제품의 구매확대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

송종호 중소기업청 청장은 “올해가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 비율이 70%가 넘는 원년이 되기를 바한다”며 “기술개발제품의 구매를 통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는 공공기관·중소기업간의 구매상담회와 공공기관에 대한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제도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