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해양위 소속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은 5일 ‘해외건설경제연구소’ 설립 등의 내용을 담은 ‘해외건설촉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5일 밝혔다.

　개정안은 국내 건설사의 해외건설시장 진출을 확대하고자 해외건설경제연구소 설립 근거를 마련하고, 정책개발과 제도개선 및 해외건설 진출에 따른 사업성 분석 등 연구소의 역할을 규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중동 국가들의 건설공사 발주 확대 및 개발도상국의 인프라 확충 등에 따른 해외건설시장 수주전략을 강화하려는 조치라는 게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 의원은 “변화하는 시장환경을 예측하여 이에 대한 대응전략을 미리 수립하지 않는 이상 이러한 (해외건설 수주)호황은 단발성으로 끝나게 될 우려가 있다”면서 “해외건설의 지속적인 발전과 진흥을 위해 해외건설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센터의 건립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해외건설은 기존의 플랜트 외에도 원전, 고속철도, 한국형 신도시, 물 시장, 자원 연계 패키지딜형 사업 등 다양한 활로를 모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형용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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