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건설현장 근로자의 하루 평균임금이 4.52% 오른다.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는 건설업 임금실태 조사 결과를 토대로 117개 건설업 직종별로 9월부터 새로이 적용할 일일 평균임금을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공표된 임금은 발주기관별 건설공사 예정가격 책정 때 반영되므로 상승폭 만큼 공사비가 오를 예정이다.

　전체 117개 직종의 평균 임금은 직전 반기(13만2576원)보다 평균 4.52% 오른 13만8571원이며 최근 4세대 통신 관련 대형설비투자와 민간플랜트의 활황세에 힘입어 광전자 직종(20만4110원)과 원자력 직종(17만5792원)의 임금 증가폭이 6.80%와 5.94%로 두드러졌다. 문화재직종(15만6713원)도 평균치를 웃도는 4.8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세부 공표 임금은 건협 홈페이지(www.cak.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국진기자 ji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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